-
2022년 09월 01일 중앙일보 요약 / 론스타가 뭐야?, 추석 방역, 수능 출제 난이도세상 이야기/중앙일보 요약 2022. 9. 1. 15:30
국민 감정 눈치 본 결정 민심도 실리도 못 얻어
키워드 : 론스타
* 론스타가 뭐야? - 론스타(Lone star)는 미국계 헤지펀드(* 사모펀드의 일종)로써, 과거 우리나라 외환은행을 사서 비싼 가격에 되팔아 먹튀 논란에 휩싸였던 헤지펀드로, 약 10년 간에 걸쳐 우리나라 정부와 ISD(* 투자자-국가간 분쟁해결제도)를 통해 자신들의 손해를 배상하라고 주장해온 기관투자자라 할 수 있습니다.
1. 론스타가 2003년 경 외환은행을 샀는데, 이 때 정부가 헐값으로 팔지 않았냐는 의혹이 제기 됨. 실제로 론스타는 그 이후 외환은행을 HSBC(* 홍콩상하이은행)에 매각하려 했지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실패함.
2. 추후 외환은행을 하나은행에 매각(KEB하나은행) 이 과정에서 HSBC에게 제 값 받고 팔지 못한데 한국 정부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ISD(투자자 - 국가간 분쟁해결제도)를 제기함.
3. 그 결과가 10년 만에 바로 오늘 나온 것이며, 론스타가 요구한 금액의 약 4% 정도를 우리나라 정부가 물어주라는 판결이 나옴. 우리나라 정부는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며, 취소 청구 등을 할 예정에 있음.
한국 정부가 론스타에 물어 줄 돈은 약 3000억원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정부는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매각 승인신사 과정에서 국내 법규와 조약에 따라 차별 없이, 공정, 공평하게 대우했다는 일관된 입장"이라며 "비록 론스타가 청구한 액수보다 많이 감액되긴 했지만, 판정에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전문가는 한국정부와 론스타의 20년 악연을 돌아보자면, 한국 자본시장의 미성숙함, 정부의 관치금융, 일관성 없는 잣대, 외국 자본에 대한 과도한 반감등의 한계가 드러났다고 진단한다.
입국 전 코로나 검사, 모레 0시 부터 전면폐지
키워드 :
오는 3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올 때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해외 유행 변이 차단을 위해 입국 후 1일 이내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이전처럼 유지된다. 정부는 또 오는 4분기(10~12월) 오미크론 변이 예방에 효과가 있는 2가 백신(개량백신)을 도입해 건강 취약계층부터 접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명절 해외여행은 비싸다? 올 추석엔 47만원으로 방콕 간다.
키워드 :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해외여행의 걸림돌이었던 입국자 코로나 검사가 3일부터 폐지될 방침이어서 막바지 예약이 몰릴 전망이다. 다행히 아직 출발 가능한 상품이 많다. 평소 같았으면 인기 해외 노선 항공권은 동나고 여행상품 가격도 치솟았겠지만, 올해는 사정이 많이 다르다. 하루 이틀 휴가만 더하면 의외로 싸게 외국을 다녀올 수 있다. 방콕·파타야 5일 일정 패키지여행 중에 40만원대 상품도 있다. 당초 여행업계는 올해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를 대목으로 예상했었다. 항공사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인기 노선 취항을 대폭 늘렸고, 여행사는 미리 항공 좌석을 확보했다. 그러나 여름 들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여행 심리가 푹 꺼졌다. 명절 해외여행 상품 가격은 평소보다 50~100% 비싼 게 일반적이었으나, 올 추석은 정반대다. 코로나 이전 비수기보다도 저렴한 상품이 많다. 코로나와 더불어 고환율과 고유가도 해외여행의 장벽이었는데, 유류할증료가 다음 달 큰 폭으로 내릴 예정이다.
인공지능 보조교사가 수학 가르친다... 초 3-4학년 까지 확대
키워드 : 인공지능
2020년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수학탐험대의 누적 가입자는 20만여 명, 누적 사용자는 240만여 명에 이른다. 초등생 자녀에게 수학탐험대를 시키고 있는 한 서울 시내 초등학교 학부모는 “아이가 수학을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게임을 하듯 재미있게 배우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로 집에서도 스스로 수학 공부를 한다”고 했다.
이재명 "쌍방울과 내 인연, 내복 하나 사 입은 것 밖에 없다"
키워드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신을 향해 “이 대표와 쌍방울 그룹의 검은 커넥션이 차례차례 드러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 “나와 쌍방울의 인연은 내복 하나 사 입은 것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를 접견한 뒤 기자들과 만나 권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자신과 쌍방울 사이에는 어떤 불법적인 관계도 없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반박한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제기된 의혹은 횡령, 배임, 뇌물, 증거 인멸 등 하나같이 파렴치한 것들뿐”이라며 “야당 대표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이 범죄 스릴러 영화와 같다”고 말했다.8주면 판교취업 이런시절 끝났다... 코딩 배운 문과생 눈물
키워드 : 개발자 판교
학원들의 감언이설과는 달리 현실은 녹록지 않다. “판교에 취업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개발자에 도전했지만 많은 이들이 구직시장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다. 특히 인문학, 사회과학 등을 전공한 비전공자 출신 개발자 준비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회학을 전공하고 프론트엔드(웹페이지 등 사용자에게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부분을 구현하는 일) 직군 취업을 원하는 박모(29)씨는 세 번이나 부트캠프에서 교육을 받았지만 취업하지 못했다. “20곳 넘게 이력서를 보내고 채용 면접도 봤지만 마땅한 자리를 구하지 못했다”며 “작년에 신입채용을 한다고 해도 대대적으로 홍보하던 기업도 올해는 소식이 뚝 끊겼다”고 말했다.개발자 입도선매 경쟁에 나섰던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경기침체 전망이 뚜렷해지자 채용범위를 신입이 아닌 경력직 또는 고학력 전공자 중심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단기간에 누구나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은 학원가의 메아리가 된 셈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일부 부트캠프는 비전공생이어도 8주, 16주 교육이면 취업이 가능하다고 홍보한다.실제로 IT 부문 채용 시장의 경력자 우대 경향은 올해 들어 뚜렷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지난 7월 발간한 소프트웨어산업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소프트웨어 부문 채용예정 인원은 신입직은 5700명, 경력직은 1만600명이었다. 2021년(신입직6600명·경력직8900명)에 비해 전체 채용 규모는 늘었지만, 신입 채용이 감소한 것이다.뚱뚱한 사람일수록 암 수술 후 생존률 높다.
키워드 : 비만 암
연구팀은 비만의 역설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몇가지 가설을 제기했다. 먼저 암 수술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큰데, 비만인 환자가 정상체중이나 저체중환자보다 상대적으로 기력을 회복하기 쉬운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또 비만환자는 수술 후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특성이 치료결과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서울 광역 쓰레기 소각장, 상암동에 짓는다... 마포구 반발
키워드 : 쓰레기 소각장
서울 자치구 간 갈등을 빚게 했던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후보지가 서울 마포구로 결정됐다. 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31일 현재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를 광역자원회수시설 최적 입지 후보지로 선정했다.
서울시가 소각장 후보지로 선정한 상암동 마포자원회수시설은 현재 종로구·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 등 5개 구에서 발생한 생활 쓰레기를 하루 750t까지 처리하고 있다. 이를 지하화·현대화해서 현재 매립하고 있는 서울 시내 모든 매립 쓰레기를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마포자원회수시설은 이미 폐기물 처리시설로 지정돼 운용 중이다. 따라서 실제로 이곳에 광역자원회수시설이 들어서면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위한 절차가 추가로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후보지 선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개인 땅을 사들이는 등 토지 취득을 위한 비용·절차도 불필요하다. 후보지 일대 2만1000㎡(6350평) 부지는 서울시가 소유하고 있어서다. 이밖에 여기서 쓰레기를 소각할 때 발생하는 열을 지역난방에 활용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돼 경제적 조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수능 전 마지막 모평, 국어 영어 쉬웠도 수학 어려웠다.
키워드 : 수능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 마지막 평가인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은 어렵고 국어와 영어는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9월 모의평가가 전국 2124개 고교와 456개 지정학원에서 치러졌다. 이번 모의평가 지원자 48만9370명 중 재수생 등 졸업생은 9만2251명(18.9%)으로 집계됐다. 응시자 5명 중 1명은 ‘N수생’인 셈이다.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1만5576명 늘었다. 9월 모의평가는 ‘모의 수능’으로 불린다. 본 수능과 출제범위가 같고 수능에 강한 졸업생들이 대거 응시하는 만큼 학업 성취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서다.
입시업체들은 국어가 지난해 수능이나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지문의 길이도 짧았고, EBS와 연계되지 않았던 지문의 난도도 높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공통과목인 독서·문학에 비해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종로학원은 언어와 매체 커트라인(등급 구분점수)을 1등급 88점·2등급 82점으로, 화법과 작문 커트라인을 1등급 93점·2등급 87점으로 추정했다. 수학은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에 이어 이번에도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공통과목(수학Ⅰ·Ⅱ)에서 객관식 4점 문항 난도가 올라가는 등 공통과목이 선택과목(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보다 다소 까다롭게 출제되는 기조가 유지됐다. 선택과목 난이도에 대해서는 입시업체별 평가가 갈렸다. 진학사와 강남대성학원, 이투스는 세 선택과목의 난이도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종로학원은 미적분은 어렵게, 확률과통계·기하는 전년도 수능,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고 봤다. 종로학원의 1등급 커트라인 예상치는 확률과통계 89점, 기하 86점, 미적분 85점이다.'세상 이야기 > 중앙일보 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09월 05일 중앙일보 요약 (0) 2022.09.05 2022년 09월 02일 중앙일보 요약 / 방탄소년단 공연장소 변경, 이재명 조사, 배달료 인상 (2) 2022.09.02 2022년 08월 26일 중앙일보 요약 (0) 2022.08.26 2022년 08월 22일 월요일 중앙일보 요약 (0) 2022.08.22 2022년 08월 19일 중앙일보 요약 / 일본 강제징용, 불법체류자 도망 "을질" (0) 2022.08.19